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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뜨기 연습 하다보니 어느새 1월 1일입니다.

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도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.^^

 

 


제가 개인적으로 초본뜨기 연습하는 그림의 도안은 핀터레스트에서 찾은 것 입니다.

모든 출처는 핀터레스트 입니다.

 

 

핀터레스트의 이미지를 저장한 후 a4용지 사이즈로 출력합니다.

그 그림을 대고 순지에 먹으로 본을 뜨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.

 

오늘. 아니 어제네요 벌써. 어제 한 해를 마무리하며 본을 뜬 것 입니다.

꽃송이가 크고 우아해서 마음에 듭니다.

아직 민화 초보지만 이 꽃을 그리며 바림할 때 엄청 재밌겠다 싶었습니다.

튜브 물감을 살까 정말 심각하게 고민중이랍니다.

 

 

 

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그만잘까 하다가 아쉬워서 하나 더 초본을 떴습니다.

 

이 그림이고요. 뭔가 굉장히 많고 아기자기하게 귀여운 그림입니다.

공주님이 나오는 동화 속 한 장면 같기도 합니다. 내서타일.

 

 

이 부분. 아기자기하고도 화려한 꽃들이 가득한 이 부분을 초뜰 때 너무 재밌었습니다. 꽃도 많고, 여기저기 하트도 뿅뿅합니다.

가까이서 자세히 보면  선이 막 흔들리고 굵기도 엉망이긴 한데,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너무 예쁩니다. 

 

 

다섯마리의 새까지 모두 본을 떴습니다. 눈 색칠은 먹으로 하지 말껄 그랬나봅니다. 하핫.

 

 

새들을 그리면서 재미있었던 점이 있는데요.

일단 위의 네마리 새들은 커플인 듯 보였습니다.

왼쪽 두 마리는 눈 잘 맞고 있고요.

 

오른쪽 두마리는 음...  같이 앉아있기는 한데 어떤관계일지..

 

 

아래에 혼자 있는 한마리는..

처음엔 짝사랑인가, 부러워하는 솔로인가 싶었는데요.

 

 

아무래도 위에서 내려다보는 저 새와 눈이 맞은 것 같습니다.

뭐 제 생각이고요.

내려다보는 저 새는 바람피는걸까요 뭘까요.ㅎㅎㅎ

 

 

이 귀여운 그림은 나중에 꼭 채색까지 해 보고 싶습니다.

 

 

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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